전체 글16 영화 리틀포레스트, 시골 청춘들의 사계절 이야기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겨울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김태리)은 시험에서 떨어져서 시골로 돌아오게 된다. 한동안 비워놨던 시골집에 먹은 거라고는 쌀 한 줌과 밀가루뿐이었다. 배가 고픈 혜원은 집 앞에서 눈 덮인 배추를 캐서 국을 끓여먹는다. 다음날 아침 따끈한 수제비를 먹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해 숙성시킬 동안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운 뒤 남은 밀가루 반죽에 배춧잎 두장을 노릿하게 부쳐서 얼큰한 수제비와 같이 먹는다.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어 고민하며 장작을 패던 중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은숙이(진기주)가 찾아온다. 한 번도 마을을 떠난 적이 없는 은숙이는 농협에서 일하면서 농촌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며 도시에서 사는 것이 꿈인 친구다. 얼마 뒤 굴뚝.. 2022. 7. 24. 영화 수상한 그녀, 웃음과 마음속 울림을 주는 가족영화 영화 수상한 그녀 스토리 실버카페에서 일하는 칠순 할머니 오말순(나문희). 그녀는 소싯적 젊음을 한껏 즐기려 했으나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됐고 임신 중에 사고로 남편과 사별한 뒤 궂은일을 하며 하나뿐인 아들을 국립대 노인문제 전문 교수로 키워냈다. 산전수전 다 겪었기에 욕쟁이 할머니가 된 오말순 옆에는 어릴 적 그녀의 집에서 머슴으로 살았던 박 씨(박인환)가 그녀를 '아가씨'라고 부르며 실버카페에서 일하며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아들 내외와 손주들과 같이 살던 오말순은 며느리가 시집살이로 병이 나는 바람에 한동안만 요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 오말순은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집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했던 오드리 헵번 사진이 걸려있는 '청년 사진관'으로 들어가 영정사진을 .. 2022. 7. 20. 영화 몬스터콜, 나무괴물의 세가지 이야기와 위로 나무 괴물과의 첫 만남 갑자기 땅이 갈라지고 절벽으로 떨어지는 엄마의 손을 간신히 잡고 있다가 놓치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아침을 맞이하는 코너(루이스 맥더겔). 매번 똑같은 악몽을 꾸는 탓에 항상 잠이 부족한 상태이다. 아직 청소년인 코너의 삶은 여느 아이들보다 더 녹록지 않다. 등교 준비뿐만 아니라 세탁기를 돌리는 등 대부분의 집안일을 도맡아 해야 한다. 엄마(펠리시티 존스)는 불치병으로 기력이 없어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고 아빠(토비 캡벨)는 이혼하고 미국에서 다른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격이 맞지 않는 외할머니(시고니 위버)와 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학교에 가면 또래 아이들에게 폭력을 당하기 일수였다. 하지만 아픈 엄마에게는 내색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2022. 7. 17. 영화 원더,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승부한 아이 '어기' 1. 영화 원더 속 주인공 '어기'의 이야기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는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 20여 차례의 수술을 통해 보고 듣게 되었지만 외모는 또래 아이들처럼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어기는 누나 비아와 가장 친한 친구인 미란다에게서 선물 받은 우주인 헬멧을 쓰고 다닙니다. 어기의 엄마인 이자벨(줄리아 로버츠)은 아이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며 모든 학습을 홈스쿨링으로 가르치게 됩니다. 그리고 어기가 10살, 중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이자벨은 아이가 '우물 안 개구리'로 살지 않게 하기 위해 학교에 입학시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빠인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며 이를 반대하게 됩니다. 결국 어기와 상의 후 학교에 .. 2022. 7. 6. 이전 1 2 3 4 다음